다한증 진료과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비용입니다. 같은 다한증이라도 어떤 병원을 가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고, 따라서 진료비도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비급여 항목이 많은 피부과 시술과 달리, 내과 진료는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부담이 줄어들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다한증 진료과별 평균 치료비와 건강보험 적용 여부, 비용 절약을 위한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다한증 진료과에 따라 치료비가 다른 이유
다한증은 피부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흉부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진료과마다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약물, 장비, 시술 방식이 다르고, 이로 인해 비용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보톡스나 미라드라이와 같은 시술은 대부분 비급여 항목이지만, 내과적 진단이나 약물 처방은 일부 건강보험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2. 진료과별 평균 치료비 비교
다음은 진료과별 주요 치료 항목과 평균 비용을 정리한 표입니다. 병원 규모, 지역, 사용 약품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진료과 | 주요 치료 항목 | 평균 비용 | 보험 적용 여부 |
| 피부과 | 보톡스, 외용제, 전기이온영동 | ₩10만 ~ ₩50만 | 일부 항목만 적용 |
| 내분비내과 | 호르몬 검사, 약물치료 | ₩1만 ~ ₩10만 | 대부분 적용 |
| 신경과 | 자율신경 검사, 약물 | ₩2만 ~ ₩15만 | 검사 항목별로 다름 |
| 흉부외과 | 교감신경 차단술(ETS) | ₩150만 ~ ₩300만 | 조건부 적용 |
| 정신건강의학과 | 상담, 약물, 심리치료 | ₩3만 ~ ₩20만 | 초진/약물은 적용, 심리치료는 비급여 |
3. 가장 비용 부담이 큰 치료는?
보톡스와 수술 치료는 다한증 치료 중 비용 부담이 가장 큽니다. 특히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에 사용되는 미라드라이는 1회 시술에 ₩100만 원 이상이 소요되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비 부담이 큽니다. 손이나 발의 보톡스 주사는 ₩15만 ~ ₩40만 원 수준이며, 효과가 4~6개월 정도 지속되어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반면, 내과적 접근이나 약물 처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험 적용도 가능해 지속 관리가 필요할 때 유리합니다.
4.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우
다한증 치료에서도 일부 항목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보험 적용 가능한 조건 예시
- 중증 손다한증 진단 시 보톡스 시술 일부 적용 (의료급여 대상자 중심)
- 내분비 질환(갑상선 기능 이상 등) 동반 시 진료·검사 비용 적용
-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증상 시 자율신경 검사 비용 일부 적용
-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및 약물처방: 건강보험 적용
5.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팁
다한증 진료과를 방문하기 전, 아래와 같은 전략으로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비용 절감을 위한 방법
- 첫 진료는 피부과와 내과 중 보험 적용이 가능한 곳부터 시작
- 병원 상담 시 “보험 적용 항목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
- 보톡스 시술은 이벤트 시기를 활용하거나 병원별 비교 후 선택
- 고가 장비(예: 미라드라이)는 2차 선택으로 고려
- 수술은 부작용·비용·효과 모두 비교 후 신중하게 결정
FAQ: 다한증 진료과 & 비용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피부과 보톡스는 왜 보험이 안 되나요?
A1.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임에도 경증 환자의 경우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됩니다. 중증 손다한증에 한해 일부 적용 가능성은 있습니다.
Q2. 검사만 받아도 비용이 많이 드나요?
A2. 자율신경검사, 혈액검사 등은 항목별로 1~5만 원 내외이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항목이 많습니다.
Q3.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큰 이유는요?
A3. 사용하는 장비, 시술자의 숙련도, 병원 위치에 따라 금액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강남권 병원은 평균가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4. 상담만 받아보고 치료는 나중에 받아도 되나요?
A4.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은 1회 초진 상담을 유료로 진행하지만, 부담 없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Q5. 진단서가 있으면 보험청구가 쉬워지나요?
A5. 네, 중증 진단이 명확하면 실손의료보험 청구 시 유리합니다. 다만 보험사별로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